우리 아이 영어 레벨 진단 끝! '그래서 무슨 책 읽어야 할까?' (전문가가 콕 집어주는 수준별 영어 리더스북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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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T 다음은? 읽기 독립 자신감을 폭발시켜 줄 최고의 리더스북 시리즈!
안녕하세요! 아이의 영어 성장 로드맵을 설계하는 교육 전문가, 맘글리시입니다.
지난번 '엄마표 실력 진단법' 포스팅으로 우리 아이의 현재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셨나요? 진단이 끝났다면, 이제 가장 효과적인 '처방', 즉 아이에게 딱 맞는 '책'을 찾아줄 차례입니다.
많은 분들이 '국민 교재' ORT 다음에는 어떤 책으로 넘어가야 할지 가장 많이들 궁금해하시는데요.
오늘은 아이의 읽기 독립 자신감을 폭발시켜 줄, 제가 교육 현장에서 효과를 톡톡히 본 검증된 영어 리더스북 시리즈를 수준별로 콕 집어 추천해 드릴게요.
아이의 성장을 이끄는 수준별 리더스북 처방전
1단계 처방: 파닉스를 막 뗀 '첫걸음' 아이를 위한 자신감 충전!
- 진단: 한두 개의 단어는 더듬더듬 읽지만, 아직 문장을 읽는 것은 어려워하고, 영어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단계.
- 추천 시리즈: <비스킷 (Biscuit) 시리즈>
- 처방 이유: 이 시리즈의 마법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쉽고, 사랑스러우며, 반복적'이라는 데 있습니다. Come on, Biscuit!, Woof, woof! 처럼 아주 간단한 문장 구조가 계속해서 반복됩니다. 아이는 몇 페이지만 넘겨도 "어? 나 혼자 읽을 수 있네?" 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죠. '나도 영어책 한 권을 다 읽었다!'는 첫 성공의 경험은, 아이의 평생 영어 공부에 가장 단단한 주춧돌이 되어줄 겁니다.
2.단계 처방: 짧은 문장을 제법 읽는 '성장기' 아이를 위한 유창성 훈련!
- 진단: 간단한 문장은 읽지만, 로봇처럼 딱딱하게 읽거나 스토리가 조금만 길어지면 지루해하는 단계.
- 추천 시리즈: <엘리펀트 앤 피기 (Elephant and Piggie) 시리즈>
- 처방 이유: 아이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 걱정 많은 코끼리 '제럴드'와 긍정왕 돼지 '피기'의 만담 같은 대화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글밥은 적지만, 유머와 풍부한 감정 표현이 가득해 아이는 마치 연극을 하듯 목소리를 바꿔가며 소리 내어 읽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됩니다. 딱딱했던 영어 읽기에 '감정'과 '리듬'을 불어넣어, **'읽기 유창성(Fluency)'**을 키우는 데 이보다 더 좋은 책은 없습니다.
3단계 처방: '독립 읽기'로 나아가는 아이를 위한 징검다리!
- 진단: 짧은 그림책은 곧잘 읽지만, 글밥이 많은 챕터북은 보자마자 "으악, 글씨가 너무 많아!" 하며 부담스러워하는 단계.
- 추천 시리즈: <개구리와 두꺼비 (Frog and Toad) 시리즈>
- 처방 이유: 이 책은 '챕터북'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사실은 5개 내외의 짧은 에피소드가 묶여 한 권의 책을 이룹니다. 아이는 부담 없이 하루에 한 챕터씩만 읽어도, 며칠 뒤에는 '두꺼운 책 한 권을 끝냈다'는 엄청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죠. 두 친구의 우정을 다룬 따뜻하고 문학적인 스토리는 아이의 마음까지 성장시킵니다. 그림책에서 챕터북으로 넘어가는 가장 완벽하고 안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해줄 겁니다.
마치며: 최고의 책은 '아이가 고른 책'입니다
가장 좋은 책은 '유명한' 책이 아니라 '우리 아이가 재미있어하는' 책입니다.
오늘 추천해 드린 시리즈를 참고하여, 주말에 아이 손잡고 서점의 영어 원서 코너에 방문해 보세요. 그리고 아이에게 직접 책을 고를 기회를 주세요. 아이의 눈을 반짝이게 하는 바로 그 책이, 지금 우리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최고의 처방전입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 우리 아이 '진짜 영어 실력'이 궁금하다면? (학원 레벨테스트 없이 집에서 확인하는 법) [링크]
▶︎ [분당/판교/위례 엄마 필독] 우리 동네가 최고의 영어 놀이터가 됩니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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