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모르는 우리 아이, ORT 시작해도 될까요? NO! '읽기' 대신 '이것'부터 하세요! (맘글리시 전문가의 ORT 그림 읽기 비법 4가지)
맘카페 ORT 글 읽다가 멘붕? 글자 몰라도 괜찮아요! 우리 아이 영어 흥미를 200% 폭발시키는 'ORT 그림책 활용법' 완전 공개!
안녕하세요, 우리 아이 영어 교육의 든든한 가이드, 맘글리시 지니쌤입니다.
혹시 지금 인스타그램에서 제 카드뉴스를 보고 오셨나요? 그렇다면 아마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실 겁니다. "우리 아이, 아직 글자도 모르는데 ORT 시작해도 될까요?" "ORT가 그렇게 좋다는데... 혹시 너무 어려워서 흥미를 잃으면 어쩌죠?"
이 질문에 대한 저의 답변은 명확합니다. "네! 그럼요! 글자 몰라도 ORT 시작해도 됩니다! 하지만 '읽기'는 절대 금물입니다!"

이 시기 아이들의 엄마표 영어 목표는 딱 한 가지입니다. '읽기'가 아닌 '즐기기'! 글자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영어를 즐거운 소리와 풍부한 그림으로 만나는 것, 그것이 전부입니다. ORT는 단순한 '읽기 교재'가 아니라, 아이의 상상력을 폭발시키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그림책'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오늘은 맘글리시가 글자를 모르는 아이에게 ORT를 200% 활용하는 'ORT 그림 읽기 비법 4가지'를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이 비법들로 우리 아이의 영어 첫걸음을 '즐거움'으로 가득 채워주세요!
PART 1: ORT, '읽기 교재'라는 생각을 버리세요! - 그림의 힘을 믿으세요.
글자를 모르는 아이에게 ORT를 펼쳐주며 "이거 읽어봐"라고 하는 순간, 아이는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이 시기 ORT를 대하는 우리의 관점 전환이 가장 중요합니다.
1. ORT는 최고의 '그림책'입니다!
ORT는 아이의 언어 발달 단계를 고려한 '정교한 학습 설계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Stage 1~2단계는 글자의 비중이 낮고 그림이 스토리를 주도합니다. 아이에게 이 책은 '읽어야 할 영어 책'이 아니라,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재미있는 캐릭터가 가득한 '그림책' 그 자체여야 합니다.

2. 글자 없이도 괜찮아요! ORT 그림 속에는...
ORT의 그림은 단순한 삽화가 아닙니다.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풍부한 이야기: 그림만으로도 아이는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캐릭터들의 생생한 감정: Biff, Chip, Kipper 가족의 표정과 행동은 아이가 감정을 읽고 공감하는 훌륭한 도구가 됩니다.

다음 내용을 예측하게 만드는 숨겨진 단서: 그림 속 디테일은 아이가 이야기를 예측하고 몰입하게 합니다.
이 모든 요소가 아이의 '영어 뇌 회로'를 자연스럽게 만들어줍니다. (→ [ORT가 특별한 '진짜' 이유 확인하기] ) 글자를 몰라도 그림을 통해 '의미'를 파악하고, 엄마가 들려주는 '소리'와 그 의미를 연결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죠.
PART 2: 글자 없이도 ORT 1시간 순삭! '맘글리시 ORT 그림 읽기 비법 4가지'
이제 글자를 모르는 우리 아이와 ORT 그림책을 200% 즐기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엄마표 영어 첫걸음, 이 4가지 비법만 기억하세요.
비법 1: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상 대화법' (아이의 창의력 폭발!)
방법: 책의 그림을 보며 아이와 한국어로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하며 이야기를 만들어갑니다. 절대 영어로 질문하지 마세요!
예시 (ORT 『Big Feet』):

(그림을 펼치며) "우와! 〇〇아, 이거 봐! 누가 눈밭에 이렇게 커다란 발자국을 남겼을까? (아이의 대답을 듣고) 응? 공룡 발자국 같다고? 정말 그럴지도 모르겠다! 키퍼는 왜 이렇게 놀랐을까?"

(다른 페이지) "이 발자국을 따라가면 뭐가 나올까? 혹시... 무서운 괴물? 아니면 엄청 큰 강아지?"
효과: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그림 속 스토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이후 영어 소리를 들었을 때 의미를 더 쉽게 연결할 수 있게 됩니다.
비법 2: 온몸으로 느끼는 'TPR (Total Physical Response)' (단어가 춤을 춘다!)
방법: 그림 속 캐릭터의 동작이나 표정을 아이와 함께 직접 몸으로 표현하며 단어의 의미를 체득합니다.

예시 (ORT 『Push』):
(아이가 자동차를 'push' 하는 그림을 보며) "와! 이 아이가 자동차를 밀고 있네! Push! 우리도 같이 미는 흉내 내볼까? Push! Push!" (아이와 함께 몸을 앞으로 기울이며 미는 동작을 취합니다.)
효과: 몸을 움직이며 단어와 행동을 직접 연결하여, 한국어 번역 없이 영어를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영어 뇌 회로'를 만듭니다.
비법 3: 소리 감각 깨우는 '소리 탐정 놀이' (파닉스 준비는 이렇게!)
방법: 그림 속 사물이나 캐릭터의 이름을 말하며, 단어의 '첫 소리'나 '끝 소리', 또는 '라임'에 대한 감각을 키워줍니다. (아직 파닉스를 가르치는 단계는 아닙니다.)

예시 (ORT 『Cat in a Bag』):
(Cat 그림을 보며) "이건 Cat이네! /k/ 소리로 시작하는 Cat! 우리 /k/ 소리 나는 다른 친구들을 찾아볼까? 음... Car? Cup?"
(Cat과 Hat 그림을 보며) "'Cat'이랑 'Hat'은 끝 소리가 똑같네? /æ t/! 이게 바로 '라임'이라는 거야. 신기하다!"
효과: 아이가 글자를 읽기 전, 영어 '소리'에 대한 인지 능력을 키워주어 이후 파닉스 학습의 훌륭한 기초를 다집니다.
비법 4: 아이가 만드는 '나만의 스토리텔링' (상상력이 영어가 되는 순간!)
방법: 책의 한 장면, 또는 여러 장면을 보며 아이에게 "이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아?", "이 캐릭터는 지금 어떤 기분일까?" 등의 질문을 던져 아이 스스로 이야기를 상상하게 합니다.

예시 (ORT 『The Storm』):
(먹구름이 잔뜩 낀 그림을 보며)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꼈네?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아? 〇〇이가 이 이야기를 만든다면, 다음 페이지에는 무슨 그림이 그려질까?"
효과: 아이의 창의력과 언어적 상상력을 최대로 끌어올려, 영어를 단순한 학습이 아닌 '놀이'이자 '창작 활동'으로 인식하게 돕습니다.
'읽기' 스트레스 없는 즐거운 첫 만남! 맘글리시와 함께라면 가능합니다.
글자를 모르는 우리 아이에게 ORT를 시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그림'을 통해 영어를 즐겁게 경험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위 4가지 비법을 통해 아이의 상상력을 폭발시키고, 영어에 대한 긍정적인 첫인상을 심어주세요. '읽기'는 그 다음 문제입니다!
오늘부터 우리 아이와 '읽기' 스트레스 없는 즐거운 ORT 그림 여행을 떠나보실 분, 맘글리시가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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